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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26 20:44
[교양/문화] 불교지화장엄전승회, 불교지화장엄 회원전 개최
 글쓴이 : 전수진기자
 

불교지화장엄전승회(회장 정명스님)는 ‘손끝에서 피어나는 불교지화장엄의 세계’를 주제로 9월26일부터 9월29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갤러리에서 불교지화장엄회원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법당 상·중·하단에 들어가는 전통지화와 모란, 국화, 연화 등 현대지화장엄 작품 등 70여 작품을 선보인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불교 지화는 민족문화 전통성과 정체성을 담은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이며 보존계승, 선양돼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다양한 전통지화를 통해 사람들 마음속에 진리를 꽃피울 아름다운 세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명 스님과 문하생 회원들의 불교지화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작품은 모두 전통 방식의 천연 염색 한지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3년 지화 교육과정에서 이수해야 할 지화 종류 40여 점과 법당 삼단(상단, 중단, 하단)에 들어가는 불교지화장엄을 선보인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불교무형문화유산인 불교지화장엄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불교지화장엄에 대한 연구와 함께 전승자를 양성하고, 보존・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1년 12월 창립했다. 한지 천연염료로 물들인 전통지화를 복원하고, 지화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매년 불교전통 지화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를 창립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꾸준하게 전통지화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