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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01 20:48
[종단소식] 조계종 중앙선관위, 진우 스님에 당선증 교부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스님이 9월1일 당선인 진우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스님은 9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고 “내일 원로회의 인준을 앞두고 있어 오늘은 간단한 감사 인사로 대신하겠다”며 “여러 소임을 맡은 경험을 토대로 총무원장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스님은 총무원장 선거 시작 시간인 오후1시 단독 입후보한 진우스님 당선을 확정하고 진우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선거법 제73조 ‘1인의 후보자인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아니하고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에 따른 것이다.

진우스님은 이번 선거에서 경쟁 없이 일찍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진우스님은 경선 없이 합의 추대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최종 당선을 확정짓는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가 9월2일로 예정됨에 따라 당선인 진우스님은 이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당선인 진우스님은 9월2일 오후2시 마지막 절차인 원로회의 인준이 끝나면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동해 고불식을 봉행한다. 이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임기 시작은 9월28일부터 4년 간이다. 취임식은 10월5일로 예정됐다.

당선인 진우스님은 백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8년 보현사에서 관응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8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총무원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재심호계위원, 불교신문사 사장, 총무원 총무부장, 기획실장, 호법부장, 사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제18교구본사 백양사, 담양 용흥사 주지를 지냈으며 지난 2019년 제8대 교육원장으로 취임 후 소임에서 물러나 제37대 총무원장 후보로 등록했다.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중앙종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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