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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24 23:24
[교양/문화] 탈일본 항일운동가 문성 스님, 독립유공자 인정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고시위원장 수진스님(문성스님 상좌)은 8월24일 부산 해인정사에서기자간담회를 갖고  일제강점기 한국불교 전통을 수호하고 독립운동에 나섰던 문성스님에게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고 밝혔다.


문성스님은 1921년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3.1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독립지사 만해 한용운이 조직한 조선불교유신회에서 활동했으며 1922년 친일파 강대련을 쫓아내는 '명고축출' 사건으로 20일간 복역하기도 했다.

문성스님은 1897년 경북 영천군에서 태어나 11살에 양산 통도사에 출가했으며 은사는 서응스님이며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금강산 마하연과 함경도 보현사, 양산통도사, 합천 해인사에서 정진하였으며 통합종단 초대 감찰원장과 조계종 초대 종회의원을 지냈으며 부산 반여동 관음정사에서 주석하다 세수 100세, 법납 86세로 입적했다.

수진스님은 "문성스님의 업적을 인정받아 기쁘다" 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스님들의 업적이 발굴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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