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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29 21:08
[불교소식] 조계종, 세종 광제사 본존불 복장의식 봉행
 글쓴이 : 전수진기자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불복장의식보존회 도성스님이 후령통을 봉안하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 36대 집행부가 추진해온 백만원력 결집불사 10대 사업 중 하나인 세종 광제사의 대웅보전 낙성법회가 8월 9일 예정된 가운데, 사부대중의 염원과 원력이 담긴 석가모니 부처님이 봉안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7월28일 세종 광제사 대웅보전에서 부처님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웅보전 본존불(석가모니불) 복장의식을 봉행했다. 이날 복장의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기획실장 법원스님, 재무부장 탄하스님, 사서실장 송하스님, 사업부장 주혜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스님,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장 동환스님 등이 참석했다.

복장의식은 불상이 종교적 위의를 갖출 수 있도록 혼을 불어넣는 의례다. 불상이나 불화를 법당에 모시기 전 일정한 과정을 거쳐 여러 가지 물건들을 봉안하는 성스러운 의식으로, 불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의식이다.

이날 복장의식은 8월9월 신도시 포교 중점 도량으로 성대한 위용을 드러내는 세종 광제사 대웅보전 낙성법회에 앞서 부처님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불복장의식보존회 도성스님을 비롯해 전수자 스님들은 전통 법식에 따라 복장의식을 구현했다.

복장물품으로는 13가지 물목을 넣은 후령통을 비롯해 본존불을 조성한 내용을 기록한 불상조상기, 불상 조성 불사 소임과 동참자들을 기록한 연화질(緑化秩), <조계종사>, <불교성전>, <부처님생애>, <종단본 한글금강경>, <화엄경>, <법화경>, <금강경> 등 종단과 관련된 주요 서적과 경전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종정예하인 중봉 성파대종사와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가사 2벌과 종단과 불교를 상징하는 조계종기, 불교기 등도 복장물품으로 포함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직접 후령통을 봉안하고 불상조상기를 낭독하며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원만회향과 신도시 포교 활성화를 염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불상조상기를 통해 “2006년 석불사 부지의 공공수용을 계기로 조계종은 행정수도의 위상에 부합하는 새로운 종찰 창건과 본존불 현신을 위한 중장기 종책을 수립하기에 이르렀다”며 “34대 총무원장 자승 대화상의 원력에 따라 종교용지를 확보했고 35대 총무원장 설정 대종사의 기본설계 완성 후 36대 총무원장 원행 대화상의 백만원력이 더해지면서 비로소 현실화됐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서울 종로 조계사 창건 이후 실로 백년 만에 조계종도의 역량을 모은 대작불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 광제사 대웅보전 낙성법회 및 전통문화체험관 개관식은 8월9일 오후2시 봉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