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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4 20:40
[출판/공연] <천천히 가라, 숨 쉬며 그리고 웃으며>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나는 붓다께서 진작부터 여기 계신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충분하게 마음을 챙기면 모든 것 안에, 특히 승가 안에 있는 붓다를 볼 수 있다. (…) 우리가 마음을 챙겨서 하는 모든 발걸음, 모든 호흡, 모든 말들 그대로가 붓다의 나타나심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른 곳에서 붓다를 찾지 마라. 당신 인생의 모든 순간에 마음 챙겨 살아가는 방식, 그 안에 그분이 있다.” -틱낫한

틱낫한 스님이 남기고 간 사랑과 지혜의 메시지,
입적 후 국내 첫 출간되는 화제의 신간!


틱낫한 스님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 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불리는 동시에 선불교의 위대한 스승, 세계적인 평화운동가로 꼽혔다. 갈등과 대립, 분열이 점점 극으로 치닫는 작금의 시대 상황을 생각할 때 올 1월에 전해진 그의 입적 소식은 적지 않은 이들의 가슴에 더욱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지난 2월, 미국에서는 『Go Slowly, Breath and Smile』이라는 틱낫한 스님의 신간이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은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길어 올린 틱낫한 스님의 사랑과 지혜의 메시지, 그리고 그의 가르침에 깊은 영감을 받아 이를 콜라주 방식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아티스트 라샤니 레아의 그림을 함께 담았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틱낫한 스님은 라샤니 레아가 그린 “그림의 색깔과 추상적 디자인에 자신의 말을 섞어 놓는 방식”을 좋아했다고 한다. 이처럼 독자들은 한 편의 시 혹은 한 곡의 노래 같은 틱낫한 스님의 메시지와 이를 특별한 감각과 개성적인 컬러로 표현한 라샤니 레아의 콜라주를 함께 접함으로써 한층 다양하게 열린 감각으로 참된 깨달음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틱낫한

저자 : 틱낫한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이자 세계적인 교육자로 평가받았던 틱낫한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꼽혔다.
196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 곳곳을 순회하며 베트남전쟁의 비극을 알리고 평화를 호소하는 등
반전평화운동을 펼쳤다.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베트남 정부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한 뒤 1973년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후 1982년,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근처에 위치한 시골 마을에 ‘플럼빌리지Plum Village, 자두마을’공동체를 설립하여 걷기 명상과 마음 챙김 등과 같은 명상 프로그램을 이끌어 유럽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0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국내에 소개된 대표도서로는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 『틱낫한 명상』,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화해』, 『화』 등이 있다.
 2022년 1월 세수 96세로 입적했다.

역자 : 이현주
관옥觀玉이라고도 부르며, ‘이 아무개’ 혹은 같은 뜻의 한자 ‘무무无無’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목사이자 동화작가이자 번역가이며, 교회와 대학 등에서 말씀도 나눈다. 동서양의 고전을 넘나드는 글들을 쓰고 있으며, 무위당无爲堂 장일순 선생과 함께 『노자 이야기』를 펴냈다. 옮긴 책으로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 『너는 이미 기적이다』, 『틱낫한 기도의 힘』, 『길 없는 길 위에서』 등이 있다

그림 : 라샤니 레아

1988년 틱낫한의 말을 삽입한 카드 디자인을 시작으로 계속 여러 전통에서 온 살아 있는 다르마로 카드를 제작. 1990년 틱낫한에게서 인터빙 교단에 들어오라는 초청을 받은 뒤, 수년 간 그의 가르침에 영감을 얻은 노래와 그의 시로 만든 다르마 음악을 자두마을과 세계 도처에서 열리는 그의 법회와 수련 모임에서 선보였다


천천히 가라, 숨 쉬며 그리고 웃으며|저자 틱낫한|역자 이현주|그림 라샤니 레아|담앤북스|정가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