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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2 23:14
[불교소식] 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 한국사찰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은 현지시간으로 5월21일 인도 부다가야 현지에서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봉행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현지시간으로 5월21일 인도 부다가야 현지에서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정우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스님들과 총무원 부실장 스님 주요 사찰 신도, 현지 스님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 참가 대중은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을 축하하며 분황사가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전당으로 거듭나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준공식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분황사 건립 불사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총도감 부다팔라 스님에게는 종정표창이, 대목수 박철수 씨, 단청 이연수 씨, 감리 조명제 씨, 인도건설업체 다라싱하꾸마르 씨 등에게는 총무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불상을 조성한 여진불교조각연구소 이진형 작가에게는 인도 물라상가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인도 분황사는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부처님 깨달음 성지 부다가야에 한국불교 사찰을 건립하겠다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의지와 원력에서 출발한 불사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10대 사업 중에서도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인도 분황사 대웅보전은 263㎡(80평) 규모로 한국불교 전통과 문화가 세계에 널리 펴져 나갈 수 있는 공간, 순례자들을 위한 참배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을 기념해 기금 전달도 이어졌다. 해외특별교구장 정우스님과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이 각각 10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중앙종회 종책모임 금강회가 2만 달러를,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과 적석사 주지 제민스님 1만 달러를 각각 전달해 준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을 찬탄한 뒤, “돌아보니 이 불사는 35년전 처음 부다가야 성지순례로부터 인연이 닿았다. 전 세계의 불교가 부다가야 대탑을 중심으로 자국의 사찰을 건립하고 불교문화 선양과 함께 참배객을 위한 수행처로 운영되고 있었다”며 “유독 한국 사찰만 없다는 것이 마음 아프고 아쉬웠고 그 때 한국의 불자들이 인도 성지순례 시 자긍심을 갖도록 반드시 한국사찰을 건립하겠다는 서원을 세웠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제36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후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선포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중 첫 번째가 바로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건립하는 것이었다”며 “한국불자의 원력으로 건립과정마다 부처님께서 가피하셨고 모든 인연이 모여 부처님의 깨달음의 성지에 분황사가 창건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분황사는 순례자를 위한 안식처이며 수행자를 위한 더없는 아란야가 될 것이다.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공동체를 이루는 도량이자 한국불교가 세계와 함께하는 전당이 될 것”이라며 분황사의 발전을 염원했다.

조계종은 이날 분황사 대웅보전 낙성법회에 이어 2단계 불사인 보건소 건립을 위한 착공식도 진행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위해 건립되는 보건소는 백천문화재단이 3억원을 기부하고 전국 비구니회가 운영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보건소는 연면적 147평에 2층 규모로, 1층에는 진료실과 치료실이 운영되며 2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로 활용될 예정이다.보건소 건립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