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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9 19:33
[불자소식] 조계종, 인도 분황사 낙성 앞두고 부처님 초전법륜지 순례
 글쓴이 : 전수진기자
 

붓다 '초전법륜지' 녹야원 참배나선 순례객

인도 순례에 나선 조계종 성지순례단이 18일 붓다가 처음 법을 설한 초전법륜지인 인도 동북부 사르나트(녹야원)를 찾아 다메크탑 주변에서 탑돌이를 하고 있다. 2022.5.19 [조계종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준공식 참가단은 5월18일 오전 인도 델리 공항 출발해 바라나시로 이동, 부처님께서 진리의 수레바퀴를 처음으로 굴리셨던 곳인 초전법륜지, 사르나트를 순례했다. 참가단은 사르나트박물관을 찾아 사자상 아쇼카 석주와 초전법륜상, 부처님 일생을 담은 유물 등 불교 유적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압둘 아리프 사르나트박물관장에게 비천상과 필함 등을 선물하며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사르나트의 상징으로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법한 장소에 세웠다는 다메크스투파를 바라보며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독송하며 다섯 비구에게 깨달음의 진리를 설한 부처님의 초전법륜의 의미를 새겼으며, 다메크스투파를 탑돌이하며 이날 순례를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부처님께서 열반경에서 말씀하시길 성지순례하는 불자는 삼악도를 멸한다고 하셨다. 불자로서 여러 가지 수행을 해야 하지만 특히 만행, 즉 성지순례를 해야 한다”며 “부처님 성지를 순례한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 일인가. 사르나트에서 함께 예불을 올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현지 일간신문인 ‘아마르자라 다닉자간 힌두스턴’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인터뷰하는 등 조계종의 인도 방문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인터뷰에서 “인도에서 한국으로 불교가 전래된 지 2000년이 됐다. 뜻 깊은 때 부다가야에 조계종 이름으로 분황사를 준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인도와 한국 관계가 더욱 친밀해져서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인도와 인도 국민들에게도 부처님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준공식 참가단은 5월19일 부다가야로 이동해 마하보디대답을 참배할 예정이며, 5월20일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보전 부처님 복장 및 봉불의식과 고불식에 이어 5월21일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