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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21 20:59
[출판/공연] <강대철 조각토굴>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경악! 바로 그 자체다” _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한국 최조의 조각토굴 탄생…
6년 동안 토굴을 파며
그 위에 아로새긴 놀라운 사유들, 놀라운 조각작품들…


조각가 강대철은 이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 1978년 국전 문공부 장관상과 제1회 중앙미술 대상을 수상하고, 10여 회 개인전을 가지면서 한국 조각계의 중심, 가장 촉망받는 작가가 된다. 그러나 2005년 홀연히 조각가로서의 삶과 그가 이룬 세속에서의 업적을 접고 구도의 길을 떠난다. 그리고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그는 곡괭이를 들고 수행 토굴을 파게 되고, 예기치 않게 점토층으로 이뤄진 산의 속살과 맞닥뜨리자 문득 조각가의 본능이 되살아나 그곳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6년여 세월 동안 조각을 하게 된다.

『강대철 조각토굴』은 종교적 사유만이 중점적으로 담긴 도서는 아니지만, 그가 만들어낸 조각토굴은 불교와 기독교를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토굴이기도 하다. 토굴의 입구, 중앙 홀에 들어서면 예수가 석관 안에 누워 있는 미륵불을 내려다보는 예수부처상이 위치하고 있다. 그는 한국 현대불교계의 가장 위대한 고승이자 조계종의 종정을 지낸 성철 큰스님의 생가 터(산청 겁외사)에 자리한 성철스님 기념관의 건립계획 및 불상조형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성철 큰스님의 존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조각가에게는 기독교와 불교가 하나’라고 말하는 강대철이 토굴 위로 아로새긴 놀라운 사유들과 놀라운 조각 작품들은 전남 장흥 사자산 기슭에 한국 최초의 조각토굴이 탄생하게 된 과정에 궁금증과 더불어 깊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70대의 조각가가 6년간의 수행과도 같은 조각토굴 작업의 여정에서 터득한 삶의 지혜와 세속에서 벗어나 구도의 길을 걸으며 얻은 삶에 대한 깊은 관조의 시선은 『강대철 조각토굴』과 동시 출간된 강대철 시화집 『어느 날 문득』을 통해서도 빛을 발한다.

저자 : 강대철
1947년 이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 1978년 국전 문공부 장관상과 제1회 중앙미술 대상을 수상하고, 10여 회 개인전을 가지면서 그는 한국 조각계의 중심, 가장 촉망받는 작가가 된다. 그러나 2005년 홀연히 조각가로서의 삶과 그가 이룬 세속에서의 업적을 접고 구도의 길을 떠난다. 그리고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그는 곡괭이를 들고 수행 토굴을 파게 되고, 예기치 않게 점토층으로 이뤄진 산의 속살과 맞닥뜨리자 문득 조각가의 본능이 되살아나 그곳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6년여 세월 동안 조각을 하게 된다.
그는 한국 현대불교계의 가장 위대한 고승이자 조계종의 종정을 지낸 성철 큰스님의 생가 터(산청 겁외사)에 자리한 성철스님 기념관의 건립계획 및 불상조형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성철 큰스님의 존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강화 전등사 관음전에서 그가 만든 관세음보살상의 점안법회가 열리며 작품이 최초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저서로는 〈강대철 전집〉(전 6종 예정)으로 동시 출간된 조각 사진집 『강대철 조각 토굴』, 시집 『어느 날 문득』이 있으며, 에세이집 『외로운 사람들』(가제, 근간), 『세상의 그리운 것들』(1997년, 재출간)과 장편소설 『끌』(1981년, 재출간) 『그대 몸짓 속의 그대』(1994년, 재출간)가 2022년 살림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 강대철 전집 (전6종)
◆ 출간 예정작

『끌』 (재출간)
강대철 지음|장편소설, 1987

『그대 몸짓 속의 그대』(재출간)
강대철 지음|구도소설, 1994

『세상의 그리운 것들』 (재출간)
강대철 지음|장편소설, 1997

『외로운 사람들』 (가제/근간)
강대철 지음|에세이집, 2022

사진 : 유성훈
대표작으로 『강대철 조각토굴』이/가 있다.

강대철 조각토굴|저자 강대철|살림|값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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