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22-04-21 20:45
[불교소식] 국회 정각회, 불기 2566년 봉축 점등식 봉행
 글쓴이 : 전수진기자
 

국회 정각회(회장 이원욱)는 4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6년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봉축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과 종단협 회장단,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박병석 국회의장, 이원욱 정각회장, 주호영 정각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정각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국회의사당을 밝힌 봉축탑은 국보 제35호인 화엄사 4사자 3층석탑을 원형으로 제작됐다.
점등식에 참가한 사부대중은 봉축탑에 환하게 불을 밝히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갈등과 분열로 갈라진 우리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을 발원했다. 이와 함께 점등식에서 국회 정각회 회원들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기금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원욱 정각회장은 “불교에서 빛은 부처님의 진리를 의미한다. 오늘 봉축점등식을 봉행하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부처님 광명 속에서 지혜롭게 평안하기를 발원하는 것”이라며 “국회 봉축탑의 불은 밝히며 국민들이 대립과 분쟁의 고해를 건너 통합과 상생의 지혜 가운데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한다. 대화와 소통의 화쟁 정신이 화합과 공생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길임을 알고 늘 국민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으로 무명을 밝히고 세상에는 다시금 희망이 넘치기를 기대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마지막날까지 불교계는 헌신으로 국민과 동행해 나아갈 것”이라며 “세상이 혼란스럽다. 나와 남을 분별하는 분별심은 참으로 부질없는 짓이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점을 깊이 헤아려 국정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 화합과 통합의 길이야말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