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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12 21:57
[불자소식] 조계종·광주시 ‘역사둘레길’ 조성 업무협약 체결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경기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4월 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광주역사둘레길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광주역사둘레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협약에서 조계종은 역사둘레길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광주 지역의 불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광주시는 역사둘레길 조성과 유지관리, 불교문화 발굴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불교문화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광주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님은 “광주역사둘레길 조성이 국민들이 불교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 국민을 화합시키고 문화적 향유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헌 시장은 “불자와 국민들이 힐링하는 공간이 되도록 광주역사둘레길을 조성하겠다”면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계종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광주역사둘레길은 남한산성, 천진암, 신익희 생가, 허난설헌 묘, 나눔의 집, 조선백자 도요지, 화담숲, 경안천 생태습지공원 등 광주 곳곳에 흩어져있는 종교·역사·문화·생태자원을 묶어 하나의 길로 재탄생시키고자 추진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남한산성 내 폐사된 8개 사찰들을 순차적으로 복원하는 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역사둘레길’은 광주만의 고유한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총 121.15㎞ 길이에 7개 코스로 만들어지는 둘레길이다. ‘평화와 화합으로 가는 여정’으로 동행, 이음, 사색, 성찰, 치유, 소통 자유, 등을 테마로 한다. 광주시는 2023~2025년 사업비 총 380억 원을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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