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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22 21:01
[불자소식] 불기 2566년 연등회 4월30일 거행...3년 만에 재개
 글쓴이 : 전수진기자
 

연등회보존위원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를 다음달 30일 봉행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봉축점등식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같은달 9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조계사 봉은사와 청계천에서는 전통등을 만날 수 있다.

4월 30일 연등회는 오후 4시 30분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흥인지문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렬을 한다. 연등행렬 후에는 회향한마당을 연다.

5월 1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전통문화한마당’ ‘연등놀이’ ‘공연마당’ 등을 개최한다.

부처님오신날인 5월 8일에는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 봉행한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Back to the Life of Blossoming Hope)’이다. 3년째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기원의 마음을 담은 표어이다.

성공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예고에 따라 올해 봉축 연등회는 예년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며 "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불교가 국난극복을 위해 앞장 섰듯 연등회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날 마다 봉행되는 연등회는 부처님 진리의 등을 밝혀 차별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국시대 때부터 전승돼 온 연등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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