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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14 19:34
[불자소식] 조계종‧상월결사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모연캠페인 시작
 글쓴이 : 전수진기자
 
한국불교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난민 구호에 뛰어든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5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우크라이나 구호를 위해 이를 불교계 처음으로 발의한 상월결사(회주 자승스님)와 함께 모연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모연은 생명과 평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불교계의 선도적 역할나서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종단은 세계 각국의 긴급 재난에 대한 구호에 나선 적은 있으나, 전쟁으로 인한 난민 구호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모연은 8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모연된 성금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한 간접 지원 방식과 인접국가 NGO 및 불교단체를 통한 직접 지원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종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평화를 염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3월2일 입장문을 통해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온 세상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상대를 향해 겨누고 있는 잔혹한 총칼을 즉시 거두어야 한다”며 “조계종은 평화와 공존의 세상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이천만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생명평화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후속조치로 3월3일 초하루를 맞아 우크라이나의 생명평화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올리는 날로 정하고 인류가 평화와 공존의 세상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발원했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도 2월28일 “전쟁 난민들이 안전하게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고 실천하여, 온 인류가 평화의 소중함을 나누는 세계일화의 인연공덕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평화 발원 기도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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