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스님)은 2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신규 교육아사리 7명을 포함한 16명을 위촉했다. 교육아사리는 2600년 승가 전통을 이어받아 불교학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스님들로 승가교육기관에서 학인 스님을 지도하거나 종단과 관련된 연구를 맡는다.
신규 교육아사리는 △대승불교 분야 승범스님(동국대 문학박사-한국불교융합불교 한문번역학 전공), 동명스님(중앙대 문학박사 -문학이론 전공), 석도스님(동국대철학박사-불교교학 전공 비구니) △선불교 휴담스님(동국대 철학박사-응용선학 전공) △응용불교 지월스님(중앙승가대 문학박사-실천불교학 전공), 자운스님(동국대 미술학 박사-불교미술 전공), 홍경스님(영남대 생활과학박사-가족복지상담 전공,비구니) 등 7명이다.
재위촉된 교육아사리는 △대승불교 도업스님(비구니), 선불교 지은스님(비구니), 계율 보운스님, 법장스님, 유정스님(비구니), 응용불교 범우스님(비구니), 태경스님(비구니), 불교사 문광스님, 정완스님(비구니) 등 9명이다.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님들이 현장에서 심층 있는 지도와 함께 종단 교육의 지평을 넓혀주길 바란다”며 “사명감을 갖고 종단과 한국불교를 위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 위촉된 교육아사리 스님들은 위촉 소감과 함께 교육과 연구에 더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중앙승가대 교학국장 소임을 보고 있는 신규 교육아사리 지월스님은 “종단 내 승가 교육에 대한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응용불교 분야를 기반으로 현대 사회가 지닌 사회적 갈등 해소에 대해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아사리 임기는 앞으로 3년이며 승가교육과 관련한 교육 및 연구 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