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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4 19:19
[교양/문화] 문화재청 '경주 분황사 금동약사여래입상'보물지정
 글쓴이 : 전수진기자
 

<보물로 지정된 ‘경주 분황사 금동약사여래입상’ >

  *사진 제공 문화재청.

조선 후기에 조성된 금동불입상으로는 유일한 ‘경주 분황사 금동약사여래입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월 22일 “‘경주 분황사 금동약사여래입상’과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 3점, ‘자치통감(資治通鑑) 권266~270’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주 분황사 금동약사여래입상’은 높이가 3.4m에 달하는 대형 불상이다. 1998년 분황사 보광전을 해체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분황사상량기>와 <부동명활성하분황사중창문(府東明活城下分皇寺重創文)>에 따르면 광해군 1년(1609)에 동 5360근을 모아 조성했다.

어린아이처럼 앳된 상호는 16세기 불상 양식이지만, 길쭉한 가슴과 배, 세부 주름 등 신체는 17세기 양식인 것이 특징이다.

문화재청은 “신라 때부터 이어져온 약사도량으로서의 분황사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정유재란 때 소실된 금동약사불을 새로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두 건의 상량문으로 광해군 1년에 동으로 조성했다는 사실과 불상의 이름을 분명히 알 수 있어 이 시기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보물 지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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