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신임주지 덕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 자리에서 “종단과 교구발전을 위해 큰 원력을 내줘서 고맙다”면서 “산내 어른 스님들 잘 모시고 교구 대중과 화합하면서 교구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서도 종단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덕조스님은 “총무원에서 총무원장 스님을 모시면서 정무와 행정을 배웠다”면서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받들어 교구를 잘 운영하면서 종단에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2월17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은해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덕조스님은 혜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통도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스님은 경산 불굴사 주지,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 포교원 포교국장, 총무원 사회부장, 초심호계원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