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22-02-09 19:20
[불자소식] 원행스님,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서 '십선법을 지키자'
 글쓴이 : 전수진기자
 

(상)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봉행된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서 ‘십선법(十善法)’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중)개회사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하) 신년법회 이어 가진 기념촬영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국회 정각회 회원들에게 ‘십선법(十善法)’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봉행된 불기 2566년(2022년)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미륵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들이 십선법(十善法)을 지킬 때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천수경>에 십악참회(十惡懺悔)가 있습니다. 십악참회를 되돌리면 바로 십선(十善)입니다. 우리 모두 십선을 행할 때 미륵부처님이 오시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십선법(十善)을 행한다면 미륵부처님이 오실 것입니다. 오늘 법회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십선을 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갑시다.

이날 신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과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 스님, 박병석 국회의장,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등 정각회 회원들과 방정균 청와대불자회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손창동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법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법회 인원도 최소화 했다.

이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금 사바세계는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다. 남북관계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세계는 강대국들의 대립이 첨예화되고 있다. 국내는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자타불이, 화쟁, 중도의 가르침이 절실한 실정이다. 불교계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 주셨다. 고통받는 중생들을 위해 자비 정신을 베풀어 주셨다. 국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도 “줄어들 것 같던 코로나19는 다시 전 세계적인 팬데믹을 맞이하고 있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대응하는 데 시간이 모자란 상황이다. 하지만 사회적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국민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양 쪽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는 중도, 모순과 대립을 화합해 더 높은 가치를 이끌어내는 화쟁정신이 필요하다. 국회정각회 회원들도 더욱 경건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늘 나와 남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회 참가 대중은 “새해의 밝은 기운으로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마음껏 누리는 살기 좋은 행복한 나라가 되고, 화쟁과 원융정신이 대한민국과 온 누리에 퍼지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