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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27 21:10
[교양/문화] 한국문화연수원'한국기화문화관'개관
 글쓴이 : 전수진기자
 

한국문화연수원(원장 현담 스님)은 27일 오후 2시 ‘한국기와문화관’ 개관한다.

한국문화연수원(원장 현담스님)은 1월27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선일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기와문화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한국기와문화관은 2017년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전통문화체험시설 예산이 확정됐으며 2019년 착공해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연면적 998㎡에 3층 규모로 지어진 기와문화관 1층에는 기와의 출현과 변천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미디어관으로 꾸며졌으며 2층에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됐다. 3층은 기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들어섰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 종단 인재 양성의 중심인 한국문화연수원에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살리는 한국기와문화관이 건립되면서 이제 연수원은 교육은 물론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적인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뒷받침을 해주신 충남도지사, 공주시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께 감사드리고, 기와문화관의 완공 및 개관을 위해 일구월심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연수원장 현담스님과 종무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한국문화연수원 내 기와문화관이 세워진 것은 2005년 연수원 건립당시 이곳에서 기와를 굽던 대규모 가마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공주시지(公州市誌)>에 따르면 옛지명이 ‘기와막골’인 운암리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기와를 굽던 가마가 있었던 곳이다. 천년고찰 마곡사에서 사용한 기와를 제작하던 가마터로 추정하고 있다. 사찰수공업 역사와 지역 경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한국문화연수원장 현담스님은 “오늘은 그동안 한국문화연수원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옥체험관과 주차장, 경내도로 포장, 연수원 하천 정비를 마무리하고 한국기와문화관의 문을 활짝 여는 날”이라며 “국내 최대 가마터에 기와체험 시설의 건립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체험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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