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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24 10:22
[교양/문화] 문화재청,영국사지 출토 공양구·불경 '예념미타도량참법' 보물지정
 글쓴이 : 전수진기자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24일 '국새 대군주보', '국새 제고지보(制誥之寶)', '국새 칙명지보(勅命之寶)', '국새 대원수보(大元帥寶)'와 '수운잡방',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를 일제히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고불사에 있는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는 세조 부인인 정희왕후가 발원(發願·신에게 소원을 빎)해 찍은 왕실 판본 불경이다. 10권 2책 중 앞부분 1책에 해당한다.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은 아미타부처에게 예배하고 참회하며 극락왕생을 비는 책이다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

[문화재청]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은 조선시대 유교 건축물인 서울 도봉서원이 있던 자리에서 2012년 발굴된 고려시대 불교 유물 10점을 지칭한다. 이곳은 추가 조사를 통해 영국사(寧國寺)라는 사찰터로 파악됐다.

보물이 된 문화재는 금동금강저 1점, 금동금강령 1점, 청동현향로 1점, 청동향합 1점, 청동굽다리그릇 1점, 청동유개호 1점, 청동동이 1점, 청동숟가락 3점이다.

방망이나 아령을 닮은 금강저와 종을 연상시키는 금강령은 모두 불교 의식 용구이다. 현향로도 불교 용구로, 손잡이가 달린 향로이다. 향합은 향을 두는 그릇, 유개호는 뚜껑이 있는 항아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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