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와 체육관광업계의 피해가 매우 크다”며 “안정적인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문화뉴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재임기간이 정해져있기에 임무가 명확하다”고 강조하며 “사회안전망과 인권, 복지 부분을 잘 갖춰나가 문화‧체육‧예술‧종교 분야를 더욱 튼튼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와 국민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불교계가 나서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을 보여준 불교계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원행 스님은 “문체부 장관은 올림픽과 관광 등 국가사업에 큰 역할을 해야 할 자리”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슬기롭게 극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사찰 문화재지킴이 등을 위한 국가 예산 증액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불교계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