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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 21:15
[교양/문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평안'
 글쓴이 : 곽선영기자
 

국립중앙박물관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평안'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1월 2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단원 김홍도의 작품으로 전하는 '평안감사향연도'를 하나의 주제로 하여 전시하며, ‘세한도’를 비롯해 손창근(孫昌根, 1929) 선생이 2018년 기증한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와 ‘김정희 초상화’ 등 15점, '세한도' 제작 배경과 전래 과정을 영상을 통해 상영한다.


'세한도(歲寒圖, 국보 제180호)'는 제주도에 유배된 김정희(1786∼1856)의 고난과 이를 견디게 해준 벗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김홍도(1745∼1806)의 것으로 전하는 '평안감사향연도'는 평안감사의 부임 잔치를 그린 그림이다.


1부 주제는 '세한-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이다. 1부에서는 국보 제180호 ‘세한도’를 선보이며 청나라 문인 16인과 한국인 4인의 감상 글로 이루어진 세한도 두루마리(33.5×1,469.5cm) 전모가 공개된다.


'세한의 시간'에서는 프랑스 영화 제작자 겸 미디어 아트 작가 장 줄리앙 푸스가 포착한 제주도 풍경에 김정희의 고통과 절망, 성찰의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송백의 마음'에서는 김정희의 벗과 후학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2부 주제는 '평안-어느 봄날의 기억'이다. '연광정연회도', '부벽루연회도', '월야선유도' 등 3폭으로 구성된 평안감사향연도를 감상할 수 있다. 연광정, 부벽루, 대동강에서 열린 평안감사 부임 잔치의 여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봄의 여정', 두 번째 '그날의 기록', 세 번째 '그림의 뒤편'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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