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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8 21:35
[불자소식] <돈황본 육조단경> 출간
 글쓴이 : 곽선영기자
 

선불교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한 육조단경!
그중에서도 가장 정통한 것으로 인정받는
‘돈황본’ 육조단경!
중국 선종사, 선불교, 선어록 연구의 대가 성본 스님

역주 · 해설 《돈황본 육조단경》 개정 증보판 출간!

중국 선종의 제6조인 혜능 선사의 유일한 설법집인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중국 선불교의 사상 · 철학 · 수행 체계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대승불교와 대승경전의 사상을 한 권에 집약하고 있어 중국 선종, 특히 남종 조사선의 사상적 토대를 정립한 중요한 책이다.
《육조단경》은 돈황본(敦煌本), 흥성사본(興聖寺本), 혜흔본(惠昕本), 대승사본(大乘寺本), 덕이본(德異本, 우리나라 유통본) 등으로 다양한 판본이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도 ‘돈황본’ 《육조단경》이 가장 원형에 가깝고 정통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돈황본을 제외한 다른 판본들은 모두 후대 사람들에 의하여 덧붙여진[增廣] 것이다.


이 책을 역주·해설한 정성본 스님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돈황본’ 《육조단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시킨 장본인이다. 2003년에 정성본 역주 · 해설 《돈황본 육조단경》(한국선문화연구원)이 발간되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원형에 가까운 ‘돈황본’ 《육조단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그 가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돈황본’ 《육조단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하고 역주 · 해설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정성본 스님은 중국 선종사 연구, 조사선의 성립과 사상 형성 등에 관한 전무후무한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선종사 연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로써 한국에서 선사상 및 선종사 연구에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저자 : 육조 혜능(638 ~ 713)
중국 선종의 제6조로, 육조대사라고도 한다. 속세에서의 성은 노씨이며. 시호는 대감선사이다. 광동성(廣東省) 신주(新州)에서 태어난 혜능은 집이 가난하여 나무를 팔아서 어머니를 봉양했는데, 어느 날 시장에서 《금강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 불도에 뜻을 품게 되어 중국 선종 제5조인 홍인((弘忍, 601~674)을 찾아갔다. 8개월 동안 곡식 찧는 소임을 한 후에 그의 의발(衣鉢)을 전해 받고 남쪽으로 내려가 10여 년을 은둔하다가 676년에 광동성(廣東省) 광주(廣州) 법성사(法性寺)에서 지광에게 계를 받았고, 이듬해에는 소주(韶州) 조계산(曹溪山)에 있는 보림사(寶林寺)로 옮겨 법을 넓혔으며, 자사(刺史) 위거(韋蘊)의 청을 받고 대범사(大梵寺)에서 설법하기도 하였다.
혜능은 신수(神秀, ?~706)와 더불어 홍인 문하의 선사로서, 신수의 계통을 받은 사람을 북종선, 혜능의 계통을 남종선이라고 하였는데, 이른바 오가칠종은 모두 남종선에서 발전하였다. 그의 설법을 기록한 것을 《육조단경(六祖壇經)》이라고 한다.      

                                                                    


역자 : 정성본 (鄭性本)
경남 거창 출생. 속리산 법주사로 출가. 법주사 강원 및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졸업. 일본 아이치가쿠인(愛知學園) 대학에서 석사 학위 취득. 일본 고마자와(駒澤) 대학에서 석사 · 문학박사 학위 취득.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 교수 역임.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현재 재단법인 한국선문화연구원 원장 및 이사장.

 * 저술
《대승기신론 역주》(전2권), 《중국선종의 성립사 연구》, 《신라 선종의 연구》, 《선종 전등설의 연구》, 《禪과 茶道》, 《금강경 강설》, 《반야심경》, 《간화선의 이론과 실제》, 《선의 역사와 사상》, 《돈황본 육조단경》, 《임제어록》, 《무문관》, 《벽암록》, 《선의 풍토》, 《平常心是道》, 《正法眼藏》, 《선과 淨土》, 《선의 지혜》, 《선의 생활》, 《좌선수행법》, 《선불교의 이해》, 《염불수행》, 《선시의 이해》, 《선불교 개설》 등이 있다.







돈황본 육조단경 ㅣ 육조 혜능 지음 | 정성본 옮김 | 민족사 | 값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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