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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3 14:47
[교양/문화] 문화재청'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문지정예고
 글쓴이 : 유영준기자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사진 = 문화재청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8월23일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서울 칠보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등 4건을 보물 지정 예고하고, ‘봉사조선창화사권’과 ‘비해당 소상팔경시첩’은 국보로 승격한다고  발표했다.

보물 지정이 예고된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세기 전반기 활동한 조각승 무염 등 모두 5명의 조각승이 조성에 참여해 1649년(인조 27년)에 완성한 불상이다.

불상은 높이 67cm의 단아한 규모에 머리에는 연꽃과 불꽃문양으로 장식된 화려한 보관을 썼고, 가사는 두벌 겹쳐 입은(이중착의법) 모습에 상반신을 앞으로 구부렸다. 전체적으로 비례가 알맞고 신체의 자연스러운 양감이 돋보인다. 얼굴은 이마가 넓고 턱으로 내려가면서 좁아져 역삼각형이나, 날렵하고 갸름하게 처리한 턱선, 높게 돌출된 코, 자비로운 인상에 실재감 있는 이목구비의 표현 등 1650년대를 전후로 아담하고 현실적인 조형미를 추구한 무염이 참여한 작품의 특징을 보인다.

17세기 대표 조각승 무염이 참여한 작품이자 정확한 제작 시기와 봉안처를 알 수 있고, 보존상태도 비교적 양호하여 17세기 중엽 불교 조각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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