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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20:28
[교양/문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모시짜기 특별전
 글쓴이 : 박성희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8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인류무형유산, 모시짜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韓山)모시짜기와 일본의 중요무형문화재인 오지야 지지미(小千谷縮), 에치고 조후(越後上布) 직조 기술은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아 각각 2009년과 2011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특별전은 △한국 의생활 속의 모시 △한국의 인류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한산모시와 다양한 직물 △한국의 모시 길쌈문화 등 한국 모시와 함께 △일본 모시의 역사와 문화 등으로 나눠 구성했다. 전통 베틀 등 직조 도구, 모시로 지은 출토 복식, 장인의 손으로 만든 직물도 전시한다.


한국 모시로는 경북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불복장(불상 안에 넣어두는 부장물) 유물 중 모시직물 조각(국보 282호), 고려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요선철릭(허리에 장식이 있는 겉옷) 재현품, 조선 성종의 증손인 선성군 이흠의 묘에서 출토된 모시액주름(베로 만들어 겨드랑이 아래 주름이 잡혀 있는 옷) 등을 소개해 조상들이 여름 복식을 제작하는 데 사용했던 모시 직조의 전통을 엿볼 수 있다.


한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 방연옥 보유자와 고분자 전수교육조교가, 일본은 오지야 지지미·에치고 조후 기술보존협회 강사인 타카나미 아케미, 오가와 노부히사가 모시 째기, 무늬 만들기, 모시 직조 과정을 행사 현장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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