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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4 18:19
[교양/문화] 천년고찰 백양사의 '2016 백양사 단풍축제'
 글쓴이 : 곽선영기자
 

고불총림 백양사가 2016년도 백양사 애기단풍축제를 24일간 개최한다


천년고찰 백양사의 애기단풍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16백양사 단풍축제' 가 10월 21일 개막해 11월 13일까지 고불총림 백양사 일대에서 열린다.

고불총림 백양사가 주최하고 BBS광주불교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1일 백암산 산신재를 시작으로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과  쌍계루 작은음악회 등 13가지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로  마련된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장성 북하면 이장단과 사찰 주변 상가 대표들, 과수원 농가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먹거리 장터 개설'과 '감·사과 축제 실시', '당산제 합동실시' 등 주민들과 호흡하는 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26일에는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시연 및 시식행사가 진행되며 28일 오후 3시에는 백양사 쌍계루 앞에서  백양사 전 포교국장 수안스님의 '음악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29일에는 사단법인 전통문화예술교류협회의 평양예술단 공연과 소외계층 돕기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30일에는 오후 3시부터 현진우, 최영철, 조현아 등 초대가수들이  출연하는 백양사 단풍힐링음악회가 열린다.


11월5일은 장성문화원 공영갑 원장의 '장성의 역사', 11월6일에는 백양사 토진 주지스님이 '불자답게 사는 방법'에 대해 설법한다.

11월12일에는 공불연 회장을 맡고 있는 감사원 김상규 감사위원이 '실크로드와 혜초스님', 11월13일에는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의 '환경과 불교' 강연이 이어진다.


남도지역의 연예인들에게 무대와 공연을 제공하는 '작은 산사음악회'를 행사 기간 동안 매일 개최해 '백양사 가면 음악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로 했다고 백양사 측은 밝혔다.


'백양사 자원봉사회'가 실시하는 '먹거리 장터'에선 이익금을 장성군청에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다.

작은 산사음악회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해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도 소외계층을 돕는 기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 백양사 경내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다도 및 전통 놀이, 천연비누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먹거리 장터, 특산물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