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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0 14:45
[교양/문화] 고창 선운사,'제9회 선운문화제' 개최
 글쓴이 : 곽선영기자
 

전북 고창의 1500년 고찰 선운사가 고유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제9회 선운문화제'를 개최한다.

선운사는 오는 9월 24일 선운사 일원에서 '천오백년의 울림, 상생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제9 선운문화제'가 열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올해 선운문화제는 선운사만의 고유문화인 '보은염'과 부처님의 일대기가 판각된 석씨원류 경판을 참가자들이 직접 머리에 이고 이운하는 전통의식이 치러진다.

1500년여년 전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스님은 백성들의 가난과 기아를 안타깝게 여겨 소금 굽는 법을 전파해 백성들의 삶을 구제했다.

이에 백성들은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보은염'이란 이름으로 매년 소금을 구원 선운사에 바쳐오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의 사찰 중 유일하게 선운사만의 전통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보은염'이 가진 지역 상생의 의미를 되살려 지역의 문화와 경제 등 사회 전반에 상생의 의미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보은염'과 경판 이운행사, 클래식콘서트 외에도 선운산의 명물인 붉은 꽃무릇을 주제로 한 시화전에 펼쳐진다.

또 석씨원류와 반야심경 등 경판을 현장에서 직접 인경해 가져갈 수 있는 인경체험행사는 물론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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