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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6 19:50
[교양/문화] 흙과 물레의 마술사 박종훈 찻잔 展
 글쓴이 : 곽선영기자
 

즐거운 흙놀이
자유로운 손가짐
40년 도자인생의 결정


박종훈 찻잔 展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2016.6.11(토)~6.19(일)


찻잔과 사발을 사랑한 흙과 물레의 마술사 박종훈 교수(단국대학교 도예학과)의 개인전 <박종훈 찻잔 展>이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열린다.


1980년대 찻잔을 배우고 싶어도 이를 가르치는 정규 과정이 없을 당시, 박종훈 교수는 잔과 사발을 처음으로 대학 교과과정에 정착시켰고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차 도구와 관련한 잔과 사발 그리고 주전자 등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했다.


박종훈 교수는 현재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예연구소 소장으로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물레 솜씨를 보고 반한 중국 징더쩐(경덕진)도자학원은 그를 객좌교수로 초청했으며, 자사호의 고향 이싱의 우시공예학원은 그가 있는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는 한국 도자기의 미래를 위해 중국과의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교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박종훈 교수는 강진도예학교 설립 및 문경찻사발축제의 물레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아보는 등 도자공예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과의 교류 협력에도 앞장 서고 있으며 산학연계를 통해 도자 작품의 판매에도 적극적이다.


국내 찻잔과 찻사발의 체계를 세워온 그가 이번에 작심하고 전시를 준비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품 인생이 담긴 찻잔의 모든 것을 보여줄 각오로 다양한 장르의 찻잔 5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침체된 국내 도자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실용적이면서도 가격이 적정하여 구매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6월11일(토)부터 6월 19일(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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