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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6 18:56
[교양/문화] '21세기 한국사경 정예작가' 9인 초대전 개막
 글쓴이 : 곽선영기자
 

△ 강충모, 감지금니 금강반야바라밀경. 34.5*600센티미터




국내를 대표하는 사경(寫經) 작가 9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전통사경연구원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미술관에서 사경 작품 약 350점을 선보이는 '21세기 한국사경 정예작가' 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경은 전통적으로 불교에서 수행을 위해 경전을 베끼는 행위로, 현대에는 작품이 지닌 예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대 개인전에는 사경수행자 9명이 각자 출품한 30~40점 총 350여점을 선보인다. 주제부터 다양하다. 경전사경은 물론 게송, 조사어록, 명언명구, 기독교 성서 등 전통사경 영역을 확장시켰다. 한문과 한글을 포함한 서예분야와 불화, 민화, 전통문양이 결합됐고 금니와 은니 그리고 채색화 물감 등 사경재료도 풍부하다.


사경하는 마당지 역시 백지, 감지, 홍지, 자색지, 갈색지, 황지, 흑지, 비단 등 다채롭고 권자본, 절첩본, 선장본, 전통병풍과 가리개, 서첩 및 화첩, 액자, 족자 등 사경 장정약식도 총망라됐다. 전시되는 작품에 쓰인 글자수는 약 100만자에 달하며 모든 사경의 한 글자 크기는 1.2mm~2mm로 초정밀 집중(삼매)을 요하는 수행이었다.


이번 전시에는 강경애, 강충모, 김명림, 김영애, 박경빈, 박계준, 윤경남, 조미영, 허유지 등 10년 이상 서예나 사경에 매진한 작가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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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애, 감지금니 불설아미타경, 권자본, 32*320센티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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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림, 백지묵서 국역묘법연화경, 전7권 중 제1권, 절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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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남, 수월관음도. 견본채색, 103*68센티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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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계준, 1080반야심경, 10권 중 선장본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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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유지, 금강반야바라밀경, 감지금니, 91*337센티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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