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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6 16:49
[교양/문화] 서울 빛의 세상으로 변신,‘2015 서울빛초롱축제’ 개막
 글쓴이 : 곽선영기자
 

‘2015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오는 6일 개막한다. 청계천을 무대로 22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한국방문의 해 이래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 작년 314만 명에 이어 올해는 약 320만 명의 관람객이 예상되는 서울의 대표 축제다. (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은련카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KEB하나은행, 네파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600여 개의 등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를 잇는 물길 1.2km를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청계천 물길 약 1.2㎞ 구간에서 각종 등(燈)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의 관광명소를 정교하게 본뜬 주제등을 비롯해 디지털 LED등, 국내ㆍ외 초청 등까지 수십만 개의 등이 4개의 테마 구간에 전시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점등이 이뤄진다.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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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오늘, 서울의 모습’ ‘함께 서울’ 등 네가지 테마별로 볼거리도 다양하다. ‘오늘, 서울의 모습’ 테마에서는 남산골한옥마을ㆍ북촌한옥마을ㆍ광장시장 등의 관광명소가 개성 넘치는 등 작품으로 표현된다. 특히 광장시장은 실존 인물과 가레를 등으로 재현한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은 물론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치러진다. 이와 관련해 광교갤러리~수표교 구간에서는 경남 고성의 ‘공룡엑스포 등’, 미국의 ‘러시모어 산 조각 등’, 중국의 ‘금사왕국의 성세 등’ 등 국내외 관광명소와 후원 기업, 아트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등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뽀로로’, ‘터닝메카드’와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함께 전시된다.

이 외에도 청계광장에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 타이틀 등이, 세월교에는 옛 청계천 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살린 빛의 다리가 설치되는 등 수십만 개의 발광체가 빛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축제 기간 중 시민ㆍ관광객들의 소원이 적힌 소원등도 광교 하단에 전시될 예정이다. 소망등 띄우기, 신년 소원지 달기, 등만들기 체험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6일 오후 5시 공식 점등행사를 통해 시작을 알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이창희 진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장병학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서울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서울의 명소와 도시의 생동감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관계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빛초롱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seoullantern.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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