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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6 22:09
[교양/문화] 부산시립미술관 ' 이우환공간' 개관
 글쓴이 : 곽선영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립미술관에 ‘이우환 공간’을 건립했다.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4월 10일 이우환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우환 공간’을 개관했다.


이우환 작가는 그동안 여백이 주는 아름다움 등 불교를 비롯한 동양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여 세계 화단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또한 그는 최근 4년간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낙찰 총액 기준으로 생존 작가 중에서 40위권을 기록할 만큼 세계적인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1층 전시관은 ‘관계항’ 등의 조각작품이, 2층 전시관은 ‘대화,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회화작품이 주를 이루며 야외 전시관에도 두 점의 설치작품이 전시돼 1960년대 초기작부터 2015년작 등 총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해동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물론 알프레드 파스트망 전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관장, 크리스틴 스타크만 미국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드리크리 오제르코프 러시아 에르미타주미술관 큐레이터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우환(1936~ )은 서울대 미대를 중퇴하고 1956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전위 예술운동인 모노하(物派)의 이론과 실천을 주도하며, 벨기에 왕립미술관, 파리 퐁피두센터, 베를린 국립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진 바 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회고전 ‘이우환: 무한의 제시’를 개최했고, 2014년 베르사유 궁전에서 대규모 조각 전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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