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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3 15:20
[교양/문화] '천상의 목소리' 이미 우이,범창 반야심경 음반 출시
 글쓴이 : 곽선영기자
 

우리나라 불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경전 ‘반야심경’을 산스크리트어로 노래한 ‘범창 반야바라밀다심경’<사진> 음반이 출시됐다. 중화권에서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가수 이미우이가 우리나라 불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경전 ‘반야심경’을 산스크리트어로 노래한 ‘범창 반야바라밀다심경’음반을 출시했다. 지난 1월 구마라집의 한역 ‘금강경’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한 명상음반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전을 노래했다.

이미우이의 ‘범창 반야심경’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명반이다.

반야심경을 단순히 독송한 것이 아니라 음악에 맞춰 노래한 ‘창송(唱頌) 앨범’이다. 한역 반야심경이 아닌 산스크리트어[梵語] 원본 그대로를 가사로 삼았다. 범어로 부른 반야심경 음반이 국내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팬들을 위해 앨범에는 산스크리트 반야심경 원문과 함께 우리말 독음, 영문본, 한문본, 해설서 등을 함께 수록해 반야심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앨범은 ‘피안’과 ‘환희심’의 단 2곡으로 구성돼 있다. 각 곡의 길이는 20분이 넘는다. 이미우이 특유의 그윽하고 신비한 목소리로 여러 악기 반주에 맞춰 느린 속도로 반야심경을 3번 연속 노래한 첫 곡 ‘피안’은 생사의 고해를 건너 저 열반의 언덕으로 오르기를 기원하는 듯 매우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번째 곡인 ‘환희심’은 인트로부분에서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과 진언 운율에 맞춰  반야심경의 마지막 구절인 ‘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모지사바하’를 범어인 ‘가테가테팔가테파라상가테모디스바하’로 노래해 앞의 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전해준다.

특히 두 번째 곡 ‘환희심’을 5분 분량으로 편집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은 조회수가 이미 400만명에 달하고 있다.

듣는 것 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으로 이끌어 준다는 이미우이의 목소리에 담긴 깨달음의 염원이 불자들 가슴에 환희심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1661-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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