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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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소식] 동국대 김희옥총장 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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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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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2월27일 교내 중강당에서 김희옥 총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에서 김 총장은 “35년 공직생활에 이어 대학 4년까지 40년을 국가와 대학교육을 위해 일했다. 법학과 68학번으로 입학해 모교와 오랫동안 맺어온 인연을 비로소 졸업하는 기분이다”라고 했다.
김 총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제18회 합격 후 대전지검장 등을 거쳐 2005년 법무부 차관을 지냈다. 2006년 9월 대통령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헌법재판관에 있으면서 2010년 12월 동국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총장은 감사원장 인선 등 정부 요직 인사 때면 하마평에 올랐다. 모교 발전을 위해 연임을 결심했으나 지난해 12월 11일 ‘코리아나 회동’이라 불리는 조계종 고위직 승려들의 외압이 있은 후 꿈을 접었다. 학교법인에 대한 조계종 외압이 실정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검사 출신 법조인 답지 않게 침묵했다.
김 총장의 이임으로 동국대 총장직은 경영부총장인 정창근 교수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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