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보경스님)이 3월 3일 오후 3시 전법회관 6층 프로그램실에서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제도 활성화 방안모색’을 주제로 2015년 제1차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인구가 고령화되고, 죽음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늘어나면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제도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2002년 호스피스 법제화 추진발표를 시작으로 이에 대한 정책적 제도화를 추진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12월 19일에 개최된 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15년 7월부터 말기 암환자에 대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제1차 미래복지포럼에서 정부의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정책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불교계의 역할을 위해 필요한 과제 및 전망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공인식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사무관이 발제에 나선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숫타니타파에 ‘익은 과일은 떨어질 두려움이 있는 것처럼, 태어난 자는 죽음 때문에 두려움이 있다’는 구절이 있다. 죽음을 앞둔 환자를 위해, 고통스러운 통증을 덜고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불교계가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문의. 02) 6334-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