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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5 18:50
[불자소식] 윤관석의원 ‘동국대 총장선출ㆍ이사회 파행’ 지적
 글쓴이 : 곽선영기자
 

 ▲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국회영상회의록시스템.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4일 열린 제331회 국회(임시회) 제4차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황우여 교육부장관에게 동국대 이사회 파행운영에 관한 교육부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우여 장관은 “자세히 조사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윤관석의원은 “동국대학교가 총장 선출 문제로 총학생회와 이사회 등에서 잡음이 많다. 총추위에서 선출된 후보자 중 2명이 사퇴했고 사퇴 가운데 직간접적인 외부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며 “나머지 한명의 후보 또한 논문표절이 사실로 밝혀져 타격을 입고 있다”며 “학생들이 논문표절이 사실로 밝혀진 후보가 총장이 될 경우 학업을 포기하고 퇴진을 위해 싸우겠다고 하는 등 분규가 예상된다. 교육부의 신속한 점검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국대 이사회의 사립학교법 위배 소지를 근거로 교육부의 조사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동국대 이사회가 사립학교법 제16조 2항에 따라 총장 선임을 위해 12월 16일 이사회를 소집했으나, 앞서 총장후보자 중 한 명이 ‘총장직은 1회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종단의 뜻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사립학교법 제20조 2항 위배힌 소지가 있다”며 “교육부는 사립학교법 제48조에 의거 동국학원의 사립학교법 위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선근 이사 선임의 위법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윤관석의원은 “동국대 김선근 이사 선임이 사립학교법, 동국대 정관, 종립학교법, 학교관리법 등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교육부에 이사회 회의록과 총장 및 차기 이사장 선출과정, 김선근 이사 선임 과정 등에 관한 자료 및 입장 제출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동국대는 총장도 공백상태고 이사장 선출도 위법 논란이 있는 만큼 학교 분규, 학업 차질이 예상된다”며 “교육부는 동국대 이사회의 제287~289차 회의록과 차기 총장 및 이사장 선출과정, 김선근 이사 선임과 관련 사립학교법과 정관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 교육부의 자료와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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