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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9 13:16
[불자소식] 대중공사 4차회의 불광사에서 입재
 글쓴이 : 곽선영기자
 



조계종이 29일 열린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4차 회의에서 사찰재정 투명화 방안을 발표하고, 2014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을 공개했다.


대중공사 추진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불광사에서 ‘종단불신,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4차 대중공사에서 ‘사찰 재정 투명화’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앞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을 대중공사 위원들에게 재 공표한 것이다.


추진위는 실천사항으로 △직영ㆍ특별분담사찰, 4등급(30억 이상)의 모든 사찰은 올해부터 재정을 공개하고 11등급(15억원) 19등급(5억원) 24등급(2억원) 사찰 등에서도 연차적으로 재정을 공개한다 △소임자 보시, 종무활동비, 법사비, 여비 등의 지출이 계획적으로 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지침을 중앙종무기관에서 마련한다 △분담금을 공정하게 부과ㆍ징수하고 문제가 되는 사찰은 엄단한다를 제시했다.


또 지속적 실천과제로는 △사찰운영위원회 강화와 사부대중 사찰공동체 구성△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 사찰에 카드결제 시스템 정착 △사찰 재정투명성에 따른 상벌제도 엄격 시행 △사찰 전산프로그램 간소화와 지역별 공동회계전문가 운영 △사찰예산 일정액의 지역사회 회향 △문화재관람료 수입, 토지처분금 사용 시 승려복지나 전법 등 목적사업 비중 상향 △사설사암의 분담금 현실화 △교구중심 공영제 확산 △재가자 기부문화 개선 노력을 제안했다.


대중공사 추진위원장 일감스님은 “대중공사 결의에 따라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사찰재정 공개 추진계획을 대내외로 발표해 올해부터 사찰재정공개를 추진키로 했다”며 2014년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 세입ㆍ세출 결산 내역표를 공개했다. 중앙종무기관 예산은 그간 중앙종회에 보고되긴 했으나 대외적으로 공개되긴 처음이다. 내역표에는 중앙종무기관 부서별 예결산이 담겨 있다. 일감스님은 “사찰재정 공개에 대한 공감을 높이기 위해 중앙종무기관 결산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중공사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호계원장 자광스님 등 10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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