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는 12월 29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 경로식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5백 명을 대상으로 무료에서 점심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비구니회장 선거 당시 일하는 단체로 발돋움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던 제11대 전국비구니회가 연말을 맞아 자비나눔 활동을 잇따라 펼쳤다.

한편 전국비구니회는 이날 배식봉사에 앞서 육문 스님 취임식 현장에서 모인 쌀 600kg을 수서경찰서에 전달하고 동지에는 500kg을 추가로 기증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운바 있다. 12월4일에는 대전교도소를 방문, 재소자들에게 떡과 과일 등 음식을 나누고 영치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앞으로 교도소 등지에서 수계법회를 꾸준히 봉행할 예정이다.

오늘 진행된 종로복지관 점심 배식 봉사에는 법룡사 주지 정현 스님을 비롯한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본각, 일진 스님, 사서실장 진명 스님, 기획실장, 혜조 스님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