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곽인순) 부설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단장 오종근)은 12월19일 전북생명평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4기 졸업식’을 열었다.

조계종 총무원, 법보신문, 전라북도교육청, 금산사, 선운사, 송광사, 전북파라미타협의회, 새전북신문, 전북불교대학, 실상사, 금선암, 자연음식문화원 등이 후원한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4기’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졸업식에는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을 비롯해 김승환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곽인순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 오종근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단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는 4기 실천단 활동을 영상으로 돌아보고 오종근 단장이 인증서를 수여했다. 졸업인증서 수여 후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한 졸업생들에게 격려와 더불어 생명평화 실천을 당부하는 의미로 각종 상패를 전달했다.

전주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은 격려사에서 “진정한 생명평화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생명평화정신 실천행에 동참한 실천단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항상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게 없다는 부처님 가르침처럼 모든 게 내 삶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인연이라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4기 졸업생 박세빈(전주제일고 1학년) 학생은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원으로 빠지지 않고 활동하다 보니 생명과 평화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실천단원으로 자부심도 생겼다”면서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불교네트워크는 전라북도 내 고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40명 규모의 제5기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단원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