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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27 00:00
[불자소식] 부르얏(Buryat) 스님 돕기 운동 펼쳐
 글쓴이 : 권소현기자
 
"부르얏(Buryat) 스님들을 도웁시다!" 

인터넷 thinktibet 회원들이  러시아 데붕 고망의 부르얏 스님들의 수행 돕기에 두 팔을 걷었다. 러시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중의 하나인  부르얏 공화국에는  현재 30명의 부르얏 학승들이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러시아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가족들과 사원공동체의 지원이 끊겨 수행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5일 thinktibet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전달됐다. thinktibet 회원들은 앞으로 부르얏 스님들에게 보낼 책과 식료품, 의약품, 전기, 수도세 마련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모금문의 :http://thinktibet.cyworld.com, thinktibet@hotmail.com

Buryat Student Dre-Gomang Datsan
Lama Camp No. 2
P.O. Tibetan Colony, Mundgod, Distt.
North Kanara, Karnataka State 581 411
India

Tel : 0091-8301-45623
Fax : 0091-836-267114
Email : burstudents@yahoo.com

부르얏테야의 역사와 불교

부르얏 공화국은 몽골과 국경을 접한 시베리아에 위치하고 있다. 부르얏어와 문화는 몽골과 관련이 있다. 몽골과 티베트는 긴 역사를 통해 종교적 문화적 연대를 유지해 왔다. 전통적으로 부르얏은 티베트 불교전통을 지니고 있다. 18세기 초에 150명의 티베트와 몽골 사절들이 부르얏에 불교를 전해주었다. 불교는 곧 그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졌다. 그때부터 티베트어가 부르얏 불교도들에게는 종교적인 언어로 사용됐다. 1741년 부르얏테야는 평화적으로 러시아에 합병되었고, 불교는 러시아의 엘리자베스 여왕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19세기를 거쳐 러시아 지역의 많은 사원들로부터 위대한 스승과 라마들이 티베트로 들어가 더 높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들중에는 나왕 도르지에프(13세 달라이 라마의 고문관)와 나왕 니마등이 있었고 그들은 데붕 고망 사원에서도 뛰어난 인물들이었다.

부르얏은 몽골 민족중의 하나이다. 그들의 언어와 문화는 몽골과 동일하다. 전통적으로 부르얏 국민들은 티베트 불교 전통을 따르고 있다. 오랫 기간동안 부르얏티아의 여러 사원에서 온 승려들은 데붕 고망과 같은 티베트의 주요한 사원으로 들어가 더 높은 교육을 받았다. 그곳에는 이미 공부를 마친 위대한 스승과 라마로 알려진 많은 승려들이 있었다. 그래서 불교는 부르얏티아(러시아)지역에 널리 퍼질 수 있었다.

불행하게도 70년대를 거치는 동안 소련의 전체주의 정권은 많은 사원들을 파괴하였고 대부분의 승려들은 죽거나 노동수용소로 보내졌다. 실질적으로 부르얏티아의 모든 성직자들은 사라졌다. 공산주의 통치가 몰락하게 되자 불교는 점차로 부르얏티아 지역에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많은 불교 사원과 센터들이 재건되었으나 그곳에는 잘 교육받은 승려들이 턱없이 부족하다.

오랜 기간이 흐른 뒤에 승려들의 첫 번째 그룹이 1995년에 데붕 고망 사원으로 유학보내졌다. 현재 그들은 “프라즈냐파라미타(般若波羅密多)”를 공부하는 일곱 번째 과정을 수학하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매년 승려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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