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아ㆍ난민돕기 홍성흔 선수 팬 싸인회’가 지난 24일 동방불교회관에서 열렸다. 홍선수는 인사말에서 “기아ㆍ난민을 돕는다는 뜻깊은 행사이기에 다른 어떤 팬 싸인회보다 먼저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며“야구 하는 동안이나 끝난 후에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김재일(한국불교기아도움주기)이사는 “불자운동 선수가 많지 않은 가운데 홍선수가 이러한 의미있는 행사에 참석해 주어 너무 감사한다” 고 말했다. 팬 싸인회에 앞서 김재일 이사는 홍선수에게 소불부처 증정식을 가졌다. 김이사는 “홍선수가 평소에 집에서 공간을 마련해 수행을 해 왔으나 아직 부처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팬 싸인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의 수려한 외모와 인기를 반영하듯 수 많은 여학생 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싸인회에 모금된 기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전액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