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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1-26 00:00
[불자소식] 포돌이 봉사대, ‘독거 노인 위안잔치’열어
 글쓴이 : 정선영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포돌이 봉사대(영등포구 당산1동 파출소 및 지역봉사대)가 영등포 독거노인 및 할머니ㆍ할아버지을 위해 큰잔치를 벌였다. 봉사대는 26일 청해해물탕(영등포구 당산1동)에서  ‘할아버지ㆍ할머니 위안잔치’를 갖고 식사 대접과 라면ㆍ기념품 전달, ‘머루와 다래’ 초청 공연 등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산1동 파출소(소장 이규영) 직원 및  영등포 녹색봉사회(회장 최상순)  자율방범대(대장 강봉구:남,곽소선:여) 청소년지도육성회(회장 김정득) 회원, 어르신 등 350여명이 참석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포돌이 봉사대를 이끌고 있는 이규영 (당산1동 파출소장, 포돌이 봉사대)명예 대장은 “이러한 봉사에 지역주민들이 아낌없이 후원해 주어 너무 든든하다” 며 “앞으로 독거 노인분들을 직접 찾아가 도와드리는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든 음식을 준비한 청해해물탕 홍철표 사장은 “지난 5월에 개업하고 지역 봉사를 늘 염두해 두었는데 이러한 기회가 마련되어 정말 기쁘게 준비했다” 며 “1년에 1-2회 정도는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봉사하고 또한 최선을 다해 봉사대를 돕겠다” 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당산동 내 독거노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뜻깊은 취지를 담고 있다.

 

박천응 대장은“이번에 독거노인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 분들께는 생활, 의료등등을 우리 봉사대에서 가가호호 방문하여 돌봐드릴 예정이다” 며 “앞으로 독거노인들이 사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후관리까지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다는 우응화 (81세, 영등포1가) 할머니는 “파출소에서 이런 일을 해준 적이 과거에는 없었는데 늙은이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파출소직원들은 비번임에도 일일 도우미로 나서 궂은 일을 도맡았다. 박장웅 경장은 “동네 어르신분들이 많이 참석해 보람있고 의미있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포돌이 사랑봉사대는 독거노인 뿐만 아니라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도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대의 사랑 행진은 다음달 12월 '소년소녀 가장돕기 및 독거노인 위안잔치'로 영등포가든(봉사대 운영위원)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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