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1-09 00:00
[불자소식] 달마도 작가 동성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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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도 작가 동성(東惺.49) 스님이 월드컵을 앞두고 달마가 공을 들고 있는 이색 작품을 내놔 화제다. 1999년 일본 삿포로 소고백화점 초대전을 비롯해 15회에 걸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동성 스님은 지난해 11월 '한-일 월드컵기념 일본 교토 202인 초대전'에 작품을 출품하면서 달마와 월드컵을 연계시키는 구상을 했다.
"달마대사가 이 시대에 살았다면 아마도 건강증진과 수행방법으로 인류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를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 중 축구는 가장 인기있는 종목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공은 공(空)을 뜻하기도 한다. 동성 스님의 '공을 든 달마도'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인류가 즐겁게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또한 공을 통하여 보편적 가치인 진리에 도달할 수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오는 3월 뉴욕 전시도 추진하고 있는 스님은 4월엔 세종문화회관에서 '월드컵과 달마'를 주제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5월엔 일본 한국문화원에서 같은 주제로 초대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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