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생신 축하드립니다” 지난 28일 점심시간 영등포 당산 1동 뻘밭낚지집(사장 최상순 불자). 이곳에서는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생일잔치를 열어주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됐다. 최상순 불자는 직접 만든 낚지 볶음과 케익, 샴페인 등을 14명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최불자는 올 1월부터 매달 독거노인들의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들에게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고 불우청소년 돕기,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이 알려지면서 주변 상가에서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케익과 샴페인을 제공한 배양(유진참치, 당산1동)사장은 “최상순씨는 동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너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에 저도 감동 받아 작으나마 동참하게 됐다”며 칭찬을 거듭했다. 당산1동 사회복지사 김춘희씨도 “최상순씨는 동사무소에서 해야 할 많은 일들을 대신하고 있다” 며 “말없이 이웃을 돌아보며 봉사하는 모습이 우리 직원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잔치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과일1상자(조광시장 측에서)가 배달됐다. 최불자는 “동네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신다” 며 "남을 위한 봉사는 자비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앞으로 생이 다하는 날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