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평창군은 12월 22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복제본 기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증되는 복제본은 내년 1월 25일~3월 20일까지 월정사 오대산사고 전시관에서 `오대산사고의 기록문화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특별전으로 전시된다.
평창군에 기증 될 복제본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강제 반출돼 1932년 현재 서울대인 당시 경성제국대로 이관됐던 조선왕조실록 27책과 2006년 일본 도쿄대로부터 환수한 실록 47책 등 74책, 2011년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환수한 의궤 167책 중 26책 등 총 100책에 이른다.
현재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며 문화재청이 향후 제작하는 의궤 복제본 역시 순차적으로 평창군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