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평생 승가교육에 매진하고 후학 양성에 힘써온 10명의 원로스님들을 포상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12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승가교육 공로자 포상식’을 거행했다. 

포상 대상자는 비구·비구니 강당에서 최소 30년 이상 승가교육에 매진해 온 스님들로써, 비구로는 조계종 법계위원 종진스님, 기림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 전 범어사 승가대학장 무비스님, 영축총림 율주 혜남스님,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이 수상했다.

이어 비구니는 운문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명성스님, 삼선불학승가대학원장 묘순스님, 동학사 화엄승가대학원장 일초스님,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장 도혜스님, 청암사 승가대학장 지형 스님이 수상했다.

이날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평생 교육열정을 쏟았던 수상자 스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 교단이 지금처럼 당당하고 빛날 수 있다”며 “후학양성에 매진해 준 스님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