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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29 00:00
[교양/문화] 천불도 새롭게 조명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시
 글쓴이 : PD실장 고병…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이 29일부터 그동안 심미적 가치와 독창성이라는 전통적 미술평가 기준에서 높이 평가되지 못했던 천불도를 '반복을 통한 효율적인 제작'이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 전시회를 마련했다.

아시아관 중앙아시아실에서 여는 테마전 '실크로드에서 온 천불도'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벽화 중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쿠차와 투르판 지역 출토품이 전시된다.

쿠차, 투르판, 둔황 지역의 석굴 사원 출토 천불도 8점의 실물과 함께,  천불도의 표현 방식, 그리고  중앙아시아 석굴 사원 내에서의 배치와 그 의미를 살필 수 있다.

전시에 즈음한 테마전 소책자 '실크로드에서 온 천불도'도 9월초 발간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2월25일까지. ☎02-2077-9000.

'천불도'는 무수히 많은 부처를 뜻하는 천불(千佛)을 주제로 한 그림이다. 천불의 종교적 의미는 '부처는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라는 다불(多佛) 사상에 기초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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