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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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소식] 조계종 舊총무원청사 철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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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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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5년 불교중앙회관이란 이름으로 건립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로 이용되며 현대 불교사의 현장이 돼 왔던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구총무원 청사의 철거가 시작됐다.
지난 1971년 기공, 4년여의 공사 끝에 세워진 5층짜리 총무원 청사는 당시 종로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로 자부심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이후 지난 1994년과 1998년 종권을 둘러싼 폭력사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종단 분규의 현장으로 기록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불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많이 남긴 건물로 기억되고 있다.
구 총무원 청사는 바로 옆 조계사 대웅전의 안전을 고려해 ‘다이아몬드 와이어 커팅’이란 첨단 해체공법으로 철거되며, 철거된 자리에는 국제회의장을 갖춘 역사문화기념관 별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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