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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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소식] 경북 인각사 보각국사비 재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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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불교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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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일연 스님 탄신 800주년을 앞두고 경북 군위군 고로면 인각사(麟角寺) 경내에 있는 보물 제428호 보각국사비(普覺國師碑) 재현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최근 관계 전문가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해 보각국사비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금석문 연구자 박영돈(68)씨의 복원 연구 성과물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객관성 있는 비문으로 재현키로 했다고 21일 말했다.
보각국사비는 「삼국유사」 저자인 일연(一然) 스님의 일대기를 기록한 비문으로 그의 제자 청분 스님에 의해 1295년(고려 충렬왕 25)에 건립되었다.
비문은 당시 문장으로 이름 높은 민지(閔漬)가 왕명을 받들어 지었으며, 글씨는 왕희지(王羲之) 체를 집자(集子)하고 있다.
비문은 서체가 수려해 중국에까지 알려졌으나, 무분별한 탁본 등으로 점차 훼손되어 현재는 판독 가능한 글자가 전면(前面) 227자, 후면(後面) 142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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