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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16 00:00
[교양/문화] 돌아온 낙산사 동종
 글쓴이 : 편집위원 …
 

16일 낙산사는 지난해 4월 경내를 덮친 대형산불에 녹아내린 동종이 새롭게 환생해 낙산사로 돌아왔다.

충북 진천의 성종사로부터 옮겨와 보타락에 임시로 안치되어 스님과 신도들의 박수속에 타종식을 가졌으며, 정념 주지스님은 "오늘 울려 퍼진 새로운 동종의 종소리는 낙산사 복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을 알린 것"이라며 "낙산사 복원에 늘 관심을 가져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낙산사로 옮겨진 동종 제작에는 문화재 전문기와, 금속전문가,조각가, 음향전문가 등 8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13개월이 소요됐으며 1억1천여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산불에 소실된 낙산사는 현재 2차 발굴작업이 진행중이나 발굴이 완료된 원통보전에 대해서는 오는 2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날 보타락에 임시로 전시된 동종은 종각이 완성되는 대로 제자리에 안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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