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의 날’을 맞아 한국 근대 전통무악의 거장 한성준(1874~1941)을 조명하는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된다.

‘동방의 불꽃, 한국의 춤문화유산(The Fire of the East, Korean Dance Heritage)’ 공연은 오는 6월 15일 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미국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연낙재가 공동주최하는 2018 아리프로젝트로써 한국 전통춤의 아버지 한성준의 맥을 잇는 그동안 LA무대에 소개된 적이 없는 한국 최고의 춤 실력을 자랑하는 중견무용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고품격 무대이다.

우리 춤의 시조 한성준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젋은 시절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범패와 승무 등 전통 불교의식을 배우면서 춤과 장단의 원리를 터득하고, 일제강점기 전국의 민족 고유의 춤과 가락을 채집, 약 100여종에 달하는 민속춤을 집대성하고 무대양식화하는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