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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1-24 00:00
[교양/문화] 사찰벽화 연구 기틀 마련 위해 '한국의 사찰벽화' 발간
 글쓴이 : PD실장 고병…
 

사찰벽화는 회화와 건축이 결합된 복합 문화재로 해당 사찰의 신앙적 특성과 사상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벽화에 표현된 다양한 회화와 문양은 미술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다.

그러나 사찰벽화는 독립된 문화재가 아닌 건물의 부속물로 취급돼 이에 대한 조사ㆍ연구는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 스님)은 문화재청(청장 유홍준)과 공동으로 사찰벽화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 인천ㆍ경기ㆍ강원도 지역 사찰벽화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묶어 '한국의 사찰벽화-인천ㆍ경기ㆍ강원도 편'을 최근 발간했다.

책에는 강화 전등사 등 12개 사찰의 내ㆍ외부 벽체에 그려진 벽화를 비롯해 포벽(包壁)과 내목도리 윗벽에 그려진 벽화, 내부 빗반자, 대량(大樑), 단청 등에 그려진 비천ㆍ용ㆍ악기ㆍ화조 등의 별화(別畵)가 실렸다.

성보문화재연구원은 각 사찰의 벽화를 촬영하고 해당 벽화의 건물 내 배치상황을 조사ㆍ기록했다. 아울러 차후 건물의 수리와 보수에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물의 현 상태와 벽화의 보존실태를 망라한 도표를 작성해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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