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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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소식] '부처님오신날'에 볼만한 TV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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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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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와 케이블ㆍ위성방송이 26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볼만한 특집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그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골라 소개한다.
◆SBS 불경 소재 애니메이션 '달마의 시간여행'
25일 오후 4시 30분 SBS TV에서 방영되는 '달마의 시간여행'(제작 카르마엔터테인먼트)은 불경을 소재로 한 독특한 애니메이션이다.
'달마의…'은 총 56편으로 기획ㆍ제작되고 있으나 이번에 '참새를 구해 줘요' '엄마가 위험해' '놀이공원에 가요' '게 섯거라, 바퀴벌레' 등 네 편을 미리 선보인다.
초등학생 선재와 마야, 그리고 신통력을 지닌 동자와 달마코끼리의 천방지축 신나는 모험여행을 통해 사랑, 믿음, 용기, 희망 등을 이야기한다.
◆KBS 1TV '청화, 56년간의 증거'
26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청화, 56년간의 증거'는 지난해 11월 여든하나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승려 청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는 40여년을 토굴에서 보내다가 환갑이 지나서야 비로소 세상에 나왔다. 그의 대중교화 기간은 겨우 15년 남짓.
그는 토굴 생활에서 눕지 않고 자지 않는 장좌불와(長坐不臥)의 원칙을 지켰고, 죽는 순간까지 묵언 수행을 반복하는 '지독한 수행'을 했다.
'청화…'는 그가 56년간 지켜온 원칙과 고행을 통해 현대 종교인이 갖는 의미를 추적한다.
◆아리랑TV '주한 대사들의 템플스테이'
26일 낮 12시10분 아리랑TV '주한 대사들의 템플스테이'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템플스테이를 담고 있다.
외교통상부 문화협력부 도영심 대사, 캐나다 데니스 코모 대사, 인도의 파르사 사라스레이 대사, 벨기에 콘라드 루브로이 대사가 그의 가족들과 함께 '1일 스님되기-템플스테이'에 도전한다.
새벽 예불부터 발우공양, 청소 등에 이르기까지 절에서 스님의 하루 일상을 그대로 경험하면서 한국 불교문화를 접한다.
◆Q채널 전국 사찰음식 기행 다큐
26일 오후 4시 Q채널에선 사찰음식 다큐멘터리 2부작 '사찰음식으로 부처를 만나다'를 방송한다.
사찰음식 전문가인 홍승 스님이 1년 동안 전국의 사찰과 산사들을 다니며 맛본 사찰음식 기행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찰음식…'는 면역증진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녹차로 만든 사찰음식을 주요 테마로 삼은 게 특색.
영암 양산암의 녹차 덖는 과정을 비롯해 녹차를 이용한 수제비, 자장면, 칼국수, 녹차야채구절판과 녹차야채두루말이 등이 소개된다.
이외 원주 영원사의 김장김치와 동치미, 공주 영평사의 연차(蓮茶)와 옻된장, 해남 미황사의 김치전과 무전 산청 대원사의 송차와 사찰선식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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